질문 더 있나요? 만족해요, 어때요? (스승님…) 아니군요. 더 있나 보네요. (네, 질문이 많습니다) 그럼 질문하세요. (성경을 보면… 노아의 배, 노아의 방주가 나옵니다) 그래요, 그래요. (그런데 신께서 온 세상을 멸하셨죠. 노아의 방주만 남기고요) 그래요. 근데 사실을 하나 일깨울게요. 노아가 배를 만들었을 때 우리 둘 다 거기 없었는데 왜 내게 묻는 건가요? 공평하지 않네요. 현재에도 할 일이 많은데 왜 노아에 신경을 써야 하나요? 깨달음을 얻으면 이런 걸 다 알 수 있어요. 지금 할 일만으로도 족하죠.
(스승님, 성경을 보면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성경에선 지금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신약과 관련된 거라고 합니다) 심판의 날이요. (네, 그래서 아마 사람들이 심판의 날이 얼마 남았다고 말하거나 예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스승님은 이 예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엇에 관해서요? (심판의 날에 대한 예언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당신 생각 말인가요, 아님 내 생각 말인가요? (심판의 날이 온다는 예언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난 아무 생각 없는데, 당신은 있나요? (최근에, 아니 이전부터 내내 기독교인들은 준비를 하라고…) 그건 전부터 많이 그랬어요. 수천 명의 사람이 한 곳에 모여서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도 세계 각지에서 그러고 있죠. 서로 다른 단체들이 서로 다른 날짜에요. 날짜가 서로 달라요. 예상하는 것도 다르고요. 왜 세상의 종말에 대해 신경을 쓰나요? 우리 세상은 언제든 끝날 수 있어요. 내일이라도요. 본인이 죽으면 세상도 끝나는 거예요. 그러니 자신의 세상이 끝날 때를 걱정하고 깨달음을 얻어, 스스로를 구원해야 해요.
(다른 질문은요, 비건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하는데요. 과학적으로 아이들은 온갖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그런가요? (자연식품, 생식) 아… (어떤 음식이든요. 비건식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지장을 줄까요?) 부족하다고 보나요? (과학적으로 보면) 그래요? (아마도 그렇다고 할 겁니다. 동물주민의 고기에서 단백질을 얻고 다른 음식들에서도 이런저런 영양소를 얻죠. 그러니 일부…) 그래요. 알겠어요. 본인 말이 옳다고 확신하나요? 내 『비건식을 해야 하는 이유』 봤나요? (도표요) 그래요. 그걸 외우고 스스로 답해 봐요. 과학적 증거가 있어요.
여섯 아이요. 세상에! 내 제자들의 많은 아이가 날 때부터 비건이었어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비건이었죠. 그들은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게 자랐어요. 몇몇은 여섯, 일곱 살이에요. 엄마가 입문하고 나서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이죠. 아주 건강해요. 병원의 출생아들 중 가장 건강하죠. 우리 소식지를 봐요. 예전 소식지에 증거가 나와 있어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비건인 아이들은 건강하고, 튼튼하고, 크고, 소리도 우렁차고, 똑똑하고, 발그레하죠. 태어날 때 발그레해요. 다른 아이들은 태어날 때 조금 푸르스름한데요. 그래요.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비건이죠. 아주 발그레하고 건강해요.
(그럼, 왜 난민촌의 아이들 중 일부는 성장이… 제가 듣기론 몇몇 아이가 채식을 하는데 여러 질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영양이 부족해서요) 아니에요, 난 처음 들어요. (하지만 제가 거기 있었고…) 허나… 자, 그게 사실이더라도, 동물주민을 먹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병에 걸리는지 알죠? 전 세계에서요. 세계 어느 병원이든 동물주민 고기를 먹는 환자들이 많아요. (네. 그렇죠) 좋아요. 또 코끼리주민은 풀만 먹잖아요. 다른 질문 있나요? 좀 더 영적인 질문을 하세요. 먹는 문제는 그만하고요. 세상에, 이런 건 충분히 얘기했잖아요. 손을 높이 들어요. 계곡의 백합들은 걱정하지 말고요. 신께서 돌보시니까요.
(죄송하지만, 스승님. 나누고 싶은 개인적인 영적 체험이 있습니다. 그 의미가 참 궁금했습니다. 그게 그러니까 고등학교 시절이니까 10년도 더 지났습니다) 뭐라고요?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군요. (당시 싱가포르에서는 기독교가 꽤 강하게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친구들도 많이 기독교를 믿었고요. 저도 기독교인이 될 뻔했습니다. 교회 모임이 있었는데 세례를 받으려면 거기에 가야 했습니다) 뭘 받아요? (세례요) 아, 세례요. (네. 근데 제 삶이 밤사이 바뀌었습니다) 아. (세례 때문이 아니고 제 꿈 때문이었습니다) 네.
(꿈에서 부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절 두고 다투시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운명이 그렇게 바뀐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 꿈을 꾸고 난 뒤에 저는… 다음 날 세례를 받기로 돼 있었거든요) 그래요. (근데 그 꿈을 꾸고는 안 갔습니다) 그랬군요. (그런 뒤에 제가… 그게 고등학교 때였습니다. 나중에 저는 응이안 기술 전문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불교 단체가 있었고 전 바로 거기에 가입했습니다) 왜요? 주 예수님과 부처님이 당신을 놓고 다퉜다면서 왜 한쪽을 택했죠? (네, 그 꿈에선 부처님이 이기셨거든요) 부처님이 이기셨다고요? 세상에! 정말 재미있었겠군요. 내가 주 예수님과 부처님을 보면 다퉜다고 꾸짖어야겠어요. 계율을 어기고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지금까지도 그게 놀랍습니다. 지금 34살인데도요. 당시엔 16살이었고요) 그럼 부처님이 옳았다고 보나요? (아뇨, 그저 알고 싶어서요. 다 예정된 거라고 봅니다. 제 신앙은 미리 예정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날 밤 때문이었죠. 다음 날, 세례를 받으러 가야 했는데 그런 꿈을 꾼 겁니다. 전엔 기독교나 불교에 편견이 없었습니다. 제 가족은 도교를 믿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뜻밖입니다. 전 어제 입문하기 전 학창 시절부터 명상을 했었습니다. 불교 단체에 들어가면 명상도 가르치거든요. 지금은 염불 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런 뒤에 제가 불교 단체회에 갔을 때 알파 명상법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테이프도 들었는데 광흠노법사님의 나무아미타불 불찬 테이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명상을 배웠고 색깔도 봤습니다. 제가 도는 것도 체험하고요. 그건 작년에 스승님께 말씀드렸죠. 작년에 카통 극장에서 스승님을 뵀을 때요) 그래요. (이런 제 체험을 나누고 싶었는데요. 다시 꿈 얘기로 돌아가면, 지금도 그런 꿈을 꾼 게 뜻밖입니다) 왜 뜻밖인가요? (삶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 그 꿈으로 그게 하룻밤 사이 바뀐 사실을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방향을 바꾼 거죠. 그건 그저 상징이에요. 상징적인 패턴이죠. 살아가면서 언젠가 불교 쪽에서 더 많은 인연을 만날 것이라는 뜻이에요. 그 뿐이에요. 꿈이란 게 온갖 이상한 게 있잖아요. 10년 전인데도 여전히 기억하는군요.
(스승님, 옴마니반메훔. 명상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가령 오계를 어긴다고 할 때… 오계를 어긴다고 한다면요, 오계요. 오계를 어겼는데, 그런 뒤에 명상하고 삼매에 든다면 위험에 빠진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네? (명상할 때 법계로 간다면 위험해질까요? 온갖 마귀 등의 공격을 받을지 아니면…) 못 알아듣겠네요. 중국어로 해 봐요. (네. 예를 들어, 관음법문으로 수행할 때 오계를 지켜야 하는데, 오계를 어기는 경우, 명상을 하면서 삼매에 들면 자신에게 위험할까요?) 그래요. 때로는요. 삼매에 들기가 어려울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높은 경지로 가고자 한다면요. 가장 높은… 최고의 힘에 도달하려면요. 그 힘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함부로 만지거나 경솔하게 대하면 곤경에 빠질 수 있어요. 불편해지죠. 삶도 순탄하지 않고요. 그래서 그런 거죠.
(스승님, 비건식에 대해 두어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또요? (아뇨, 있었는데요. 왜 그렇게 야단법석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7년 전에 호주로 이민 갔을 때, 채식 식당은 한 곳뿐이었고 음식은 형편없었습니다) 그래요. (전 관광업에 종사하며 돌아다니는데 지난 7~8년간 불편을 겪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네, 그래요. 신실하면 부족하지 않아요. 충분한 영양을 얻죠. 신께서 이끌어 주시고요. (네, 중요한 건 결단력입니다) 네? (중요한 건 결단력입니다. 결단력이요) 네, 그래요. (감사합니다) 그런 점을 알려주고 싶었군요. 세계 곳곳을 다니는 많은 이들이 있는데 그들은 전혀 문제가 없었죠. 그러니 부디 자신을 늘 뱃속으로 끌어내리지 말아요. 위로 끌어올리세요. 신께선 모든 걸 돌보세요. 진정으로 신께 의지하고 내면의 위대함에 의지하면 불가능한 건 없어요. 그러니 음식에서만 힘이 나온다고 여기지 말아요.
(스승님,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어젯밤에 스승님은 모임에서 말씀하시길, 신과 소통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신께서 멋진 옷을 입으라고 하셨다셨죠) 그래요. (네, 제 질문은요, 신과 종종 소통하시는데, 신은 어떻게 생기셨나요? 제가 듣기론…) 나처럼 생기셨어요. (제가 듣기론… 글이나 책을 보면, 하얗고 밝은 내면 천국의 빛 같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그건 신의 한 면일 뿐이에요. 신의 여러 면 중에 하나이죠. 우린 인간 언어로 소통하지 않아요. 인간의 용어로 설명하려고 하니 그렇게 된 거죠. 신은 내면 천국의 흰빛이기도 하고 금빛, 노란빛, 은빛이기도 하며 내면 천국의 여러 빛, 여러 다른 경이로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형상으로 오시기도 하나요?) 이따금 그러시죠. (인간의 형상인지…) 그래요, 때로는요.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스승님) 네. (제 질문은 명상하는 방법에 관한 것인데요. 명상 중에 거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지혜안이요. (지혜안이요) 그런데요? (어떻게 집중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눈을 감으면…) 그래요. (육안을 쓰려고 하거든요) 내면의 눈이에요. 육안을 쓰는 게 아니죠. (그럼 어떻게 집중하나요?) 눈을 감아요. 여기에 눈이 있어요. 정말로 눈이 있는 건 아니고 여기에 눈이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거예요. 육안은 전혀 신경 쓰지 말고요. 육안은 쓰지 말아요. 잠을 잘 때처럼요. 바로 눈을 감고 보면 돼요. 근데 왜 그렇게 신경 쓰는 거죠? 뭐가 문제인가요? (근데 제 육안은 위쪽을 올려다보려고 합니다) 알겠어요. 그러지 말아요. 때로 삼매에 들 때는 영혼이 육신의 아홉 개 문을 떠나 제3의 눈 중심부로 올라가요. 그럼 육안은 의도하지 않는데도 제어가 안 되기에 위를 보게 돼요. 그때 다른 사람이 눈을 보게 된다면, 흰자만 보이죠. 죽은 사람처럼요. 그런 경우엔 어쩔 수 없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해요. 다만 내 말은 육안을 의도적으로 쓰지 말라는 거예요. 지혜안만 사용하세요. 다른 질문은요? (감사합니다)
사진: 모든 존재는 선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