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내면으로 들어가 다시 자신이 되고, 다시 영혼이 되고 이 육신과 분리될 때에만 여러분은 자신을 알게 되고 더 큰 힘을 갖게 됩니다. 그럼 천국에 갈 수 있어요. 영혼은 어디로 갈지 알 테니까요. 육신도 마음도 아니죠.
『이브는 죄의식이 들고 자신이 형편없는 쓰레기처럼 느껴져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 때 악마들의 왕 사탄이 아담에게 말했다. 「너 때문에 내가 천국에서 쫓겨났다」』 아마 사탄은 타락한 천사들 중 한 명일 거예요. (아) 그는 아담을 탓하며 말했죠. 『「너 때문이다」』 아담이 인간이라서요. (아) 인간들 중 한 명이요. 『「너 때문에 내가 천국에서 쫓겨났다. 너의 형상이 막 창조되었을 때, 난 천국 밖으로 신성한 신의 눈밖으로 쫓겨났다. 그래서 천사들의 집단 천사부대에서도 내쫓겼다」 아담은 이 말을 듣고서 이 적에게서 자신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었다』 『왜냐하면 이 적은 늘 그의 영혼과 순결을 파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오) 그 후에 사탄은 보이지 않게 되어 인간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아담은 회개의 시간을 끝내고 그의 아내인 이브와 함께 새 삶을 시작했다』 이야기의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신께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이야기를 모아준 모두에게 감사해요. 적어도 재미는 있죠. (예) 사실이 아니더라도요. 하지만 사실일 수도 있어요. 우리에겐 아주 익숙하죠. (예) 수많은 우리 형제와 자매들도 떨어져 나갑니다. 다시금 밖으로 나가서 온 세상과 분투하죠. 그저 생존하기 위해서요. 아니면 또 뭐가 있겠어요? 거기에 뭐가 있나요? 그저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 말고 뭐가 있나요? 어쩌면 그들에겐 번듯한 차가 있는데 여러분에겐 골프차 밖에 없을 순 있죠. 그들, 밖에 나간 사람들은 번듯한 자동차가 있는데 여러분에겐 멋진 골프차만 있는 거죠. 어쩌면 그들은 밖에 나가서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데 여러분은 해주는 대로 먹어야 하겠죠. 때론 괜찮지만 때론 아니고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이 내게 파리의 비건 베이커리 프로그램을 보여줬을 때 있었죠? (예, 스승님) 맙소사! (맛있어 보였어요) 아담이 사과를 봤을 때 얼마나 유혹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건 말할 수 있죠. 갖가지 모양과 크기와 색상의 모든 빵과 케이크들, 내가 파리에 있었을 때 제일 좋아했던 것들을 봤을 때, 세상에 강한 유혹을 느꼈어요. 난 정말로 원했어요. 쇼 호스트가 『근처에 살고 싶지 않으세요?』 라고 물었던 게 기억나요. 난 『네! 그래요!』 했죠.
아, 세상에 사과들이 아주 많은 것도 당연해요. 왜냐면 한 번 맛을 보면 계속 기억날 테니까요. 그래서 그는 사과를 계속 심었죠. 우린 사과가 많고요. 또 일종의 감각적 쾌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니 많이 먹진 말아요. 주방팀이 사과를 많이 주죠, 그렇죠? (예, 스승님) 그건 괜찮아요. 다른 많은 음식과 같이 먹으면 괜찮을 겁니다. 문제는 아담이 그날 그 사과만을 먹었다는 거죠. 그는 유기농 현미나 러빙헛에서 만든 비건 단백질 같은 것과 함께 먹었어야 했어요. 그럼 그리 농축되지 않고 희석될 수 있죠. 그럼 문제가 줄어들었을 텐데요.
이야기에 대해 하고 싶은 질문 있나요? (예, 스승님) 말하세요. 와! 근사한 새해 옷이군요! 근사해요. 무릎 꿇지 말아요, 무릎이 아프잖아요. (괜찮습니다) 그냥 앉아요. 바닥이 깨끗한가요? (예) 좋아요. 그냥 앉아요.
(스승님께서 이전 강연에서 불교 이야기를 해주시며 생명의 기원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우리는 천상의 존재, 혹은 투명한 존재였는데 서서히 바닷물을 마시고 바다의 거품을 먹으면서 점점 물질화되어 인간이 됐다고 하셨지요. 아담과 이브 이야기가 거기에 어떻게 적용되나요?) 난 거기 없었어요. 내 생각에는 비슷한 얘기입니다.
부처 이야기는 우리가 원래 브라만 천국, 아주 높은 3세계에서 왔다는 거예요. 거기서 내려온 거죠. 원래 우린 날 수 있었고, 빛이었고, 지금처럼 무겁고 단단하지 않았어요.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고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었죠. 태초에 이 세상은 텅 비어 있었고 아무도 없었어요. 범천 가운데 하나가 왕좌가 준비됐지만 지도자가 없는 걸 보고 내려왔어요. (오) 그는 왕좌에 앉았어요. 하지만 혼자 왕이 되는 건 아주아주 따분한 일이죠. 그는 자기 백성이 될 동반자가 필요했어요. 다스리면서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게요. 그래서 남들을 끌어들여 모두 함께 오도록 했죠.
원래는 모든 이들이 천상의 존재와 같아요. 천국에서 왔으니까요. 3세계만 해도 아주 대단한 거죠. 많은 사람들, 많은 승려나 사제들이 평생 아주 철저하게 고행을 한다 해도 그곳에 도달할 수 없어요. 진정한 법문이 없다면요. 법문, 진아는 물질적인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자신에게 벌을 주거나 심한 고행을 하거나 여러 물질적 쾌락을 멀리한다해도 영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죠. 영혼은 그런 걸 필요로 하지 않아요. 오직 내면으로 들어가 다시 자신이 되고, 다시 영혼이 되고 이 육신과 분리될 때에만 여러분은 자신을 알게 되고 더 큰 힘을 갖게 됩니다. 그럼 천국에 갈 수 있어요. 영혼은 어디로 갈지 알 테니까요. 육신도 마음도 아니죠.
태초에도 우리는 다른 종류의 몸을 갖고 있었지만 3세계의 몸이었지 인과체나 아스트랄체는 아니었어요. 브라만체였어요. 이미 대단한 존재였죠. 그래서 모두 내려와서 즐기고 또 즐겼어요. 그들은 지구에 있는 것들을 보고 시도해보고 싶어졌죠. 처음에 그들은 일종의 거품을 봤어요. 아마 거품이 아니라 물에 의해 형성된 일종의 젤리 같은 것이었겠죠. 그들은 그걸 맛본 뒤에 『오, 맛있네』 하며 계속 먹고 또 먹었어요. 아마 태초에는 바다 존재들, 바다 물질 같은 게 있었을 거예요. 해조류 같은 거요. 하지만 지금의 해조류처럼 고체형태는 아니었어요. 아마 투명한 형태로 맛도 좋았을 겁니다. 아니면 브라만체 존재로 한 번도 그런 걸 맛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 그걸 먹었을 때 기분이 좋았던 것이겠죠.
그래서 계속 먹으면서 서로에게 말했어요. 『이봐, 저걸 먹어보라고! 재미 삼아서 말이야』 할 일이 없었으니까요. 여러분이 모든 것, 모든 힘을 지니고 있고 어디든 날아갈 수 있고 뭐든 화현시킬 수 있고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장애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몸이 거의 에테르와 같으니까요. 그럼 따분할 거예요. (예) 그래서 천사들이 타락한 것 같아요. 너무 따분하고 너무 좋아서요. 모든 게 순탄하고 쉽고, 하고 싶은 건 뭐든 간단하게 이뤄지니까요. 갖고 싶은 건 뭐든 눈 깜짝할 사이에 갖게 되는 거죠. 그래서 너무 따분했겠죠. 좀 더 지루한 거죠. 그 때문에 이 세상이 창조된 것이기도 하죠.
또 다른 전설에서는 한 수행자가 많은 영겁의 세월 동안 한 다리로 서서 신을 숭배했다고 해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요. 신이 부탁을 들어줬죠. 『네가 원하는 게 뭐냐?』 그는 자기가 다스릴 세상을 창조하고 싶다며 그 이유를 말했어요. 『당신이 창조하신 세계는 따분할 뿐 아니라 너무나 단조롭습니다. 흥미로운 것도 없고 매력적인 것도 없죠』 그래서 그는 자신이 다스릴 세상을 창조하길 원했죠. 신은 이미 약속을 했죠. 그래서 그가 지금과 같은 세상을 창조한 겁니다. 그래서 아마 천상의 존재 일부가 내려온 것이겠죠. 그들은 추락했어요. 뭔가 다른 것을 원했으니까요.
또 다른 이야기가 있어요. 한 성인이 천국으로 올라가다가 담배연기와 독한 공기로 꽉 차있고 불빛도 희미한 아주 어두운 곳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봤어요. 그들은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그 성인은 그들을 딱하게 여겨 말했어요. 『나를 따라가지 않겠나? 그럼 천국으로 데려다 주지』 『아, 좋아요』 처음에 그들은 『좋아요. 왜 안 되겠어요? 가 보죠. 재미있을 것 같군요』 했죠. 그래서 천국으로 갔는데 카드 게임을 할 수 없었죠. 거긴 그런 걸 안 하니까요. 얼마 후 그들은 지루해져서 그 어둡고 더럽고 담배 연기와 독한 공기가 가득한 곳으로 돌아가 서로 어울려 카드 게임을 하고 싶어 했죠. 습관이죠.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사람들이 꼭 천국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나중에…그건 그냥 전설이고 이야기일 뿐이지 반드시 그렇다는 건 아니죠. 하지만 진실일 수 있죠. 왜냐면, 보세요. 많은 이가… 말레이시아에서 본 거예요. 순회 강연 초창기 말레이시아에 강연을 하러 갔을 때였죠. 큰 고층 건물들이 있었죠. 아주 높진 않아도 여러 층 건물이었어요. 근데 모두 비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반대편에는 몇 그루의 나무 아래에 허름한 집들이… 간이 움막 같은, 작은 움막집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거기서 살았죠. 난 『참 대조적이다』 했어요. 그러자 한 제자가 말했죠. 택시 안이었을 거예요. 그는 『정부가 허름한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고층 건물을 지었는데, 그들은 거기 올라가서 살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오) 자신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어했죠』라 했어요. (예) 습관이에요. 거기가 더 편한 거죠. (예)
나와 비슷한 것 같아요. 내게도 집을 지어줬지만 난 작은 오두막이나 동굴, 어디든 그냥 지낼 수 있는 곳에서 지내는 걸 선호해요. 지낼 만한 데가 없을 때만 큰 집에서 살죠. 큰 집을 별로 안 좋아해요. 청소하는 걸 도와 달라고 늘 사람을 부르고 싶진 않은데 큰 집은 청소를 해야 해요. 난 청결한 게 좋아요. 집은 큰데 사람들이 와서 청소하는 걸 원치 않으면 내가 다 해야 하죠. (예) 난 작은 집이 더 편해요. 특히나 내가 할 일이 많을 때는 더 집중할 수 있죠. 집을 치우는 것에 대해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작은 오두막이나 텐트나 동굴을 청소하는 건 2분이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