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림을 파괴하고, 동물 주민과 식물의 서식지를 빼앗으며,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 막을 방법이 있나요? 이로 인한 우리 업보가 매우 클까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미 말했죠. 전 세계 사람이 똑같아요. 환경을 해치는 것이 결국 자신을 해친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전 세계에 퍼져야 하고, 정부도 이를 강조해야 하며, 공권력으로 환경 보호에 힘써야 해요. 결국 자신을 지키는 일이니까요. 어쨌든 이제 10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문제는 숲을 베어내는 게 사람만이 아니며 자연적 원인이나 사고로 인한 화재도 숲을 파괴하지요. 그러니 담배 피우며 숲길 운전할 때, 창밖으로 꽁초를 버리지 마세요. 그것만으로도 수천 에이커의 숲이 불타는 걸 막을 수 있죠. 새 나무를 심더라도 수백 년을 살아온 오래된 나무만큼 산소를 생성할 능력이 없어요. 마치 아이가 엄마 키만큼 자란다. 해도, 나이 들면서 쌓은 엄마의 지혜를 가질 수 없는 것처럼요.
(『전 기독교인입니다만, 더 높은 지혜를 알고 싶습니다. 입문할 수 있을까요?』) 아, 물론이죠. 종교를 바꿀 필요는 없어요. 그냥 내면으로 들어가 신을 보세요.
(질문 네 개를 계속합니다. 첫 번째가 『관음 법문이 유일한 최고 법문입니까?』) 신께로 돌아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며, 내가 그 길을 보여줄게요. 관음이라 부를 필요도 없고,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됩니다. 단지 관음이란 우리 내면의 신의 말씀을 관조한다는 뜻입니다. 신은 오직 한 분이시니, 오직 하나의 신을 관조하죠. 또 길도 오직 하나뿐이죠. 어떤 이는 이를 불성이라 부르는데 같은 겁니다.
(『관음법문에 위험이 있습니까?』) 아뇨, 난 20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있잖아요.
(『평화 운동이 평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건 환상일까요?』) 평화 운동이요? 글쎄, 완전히는 아니어도 도움은 되죠. 사람들이 의견을 표출할 때 도움이 되죠. 군대는 유엔군을 말하는 건가요? 어떤 운동이냐에 따라 다르며 평화로운 운동이라면 도움이 되죠.
(매우 추상적이며 단순한 질문으로 『어떻게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나기 전부터 있었고 죽은 후에도 있는 참된 사랑을 계발하면요. 이 참된 사랑은 사람을 사랑하지, 생각하는 뇌가 사랑하는 게 아니에요. 우린 이 사람을 사랑하고 저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고 뇌에 강요해도 불가능해요. 하지만 우리 안에 무한한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이 사람들을 사랑하게 함을 기억한다면, 저절로 사랑이 될 겁니다. 그건 깨달음을 얻는 거죠. 내면 신의 사랑을 깨우세요. 당신 안에 있는 자비로운 불성을 깨우십시오
(이제 5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많은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답변드리지 못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센터에서 답변을 작성하여 회신해 드리겠습니다) 네, 주소를 적었다면요. 네 좋습니다. (센터 주소는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네, 그게 좋겠어요.
(또 다른 추상적 질문인데 『우리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떤 목적으로 여기에 태어났습니까?』) 이건 추상적이 아니라 반복된 질문이에요. 이미 답했어요.
(『영적 생존을 위해 비건이 되어야 할까요? 왜 비건의 길을 선택해야 하나요?』) 사랑과 자비의 길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지금 숲을 파괴하고 동물 주민의 서식지를 빼앗는 것에 대해 질문한 것처럼요. 이는 환경 문제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비건이 되면 동물 주민을 기르기 위해 낭비하는 엄청난 땅을 절약할 수 있죠. 동물 주민을 기르던 땅은 아주 오랜 시간, 어쩌면 50년까지 다시 경작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 땅은 버려진 땅입니다. 소 주민 한 명을 먹는 건 금방이지만, 키우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요. 동물 주민을 기르기 위해 아주 많은 광물, 아주 많은 사료, 아주 많은 물, 아주 많은 약품, 아주 많은 땅이 필요합니다. 비건 음식이 더 낫습니다. 영성에 좋고, 건강에 좋고, 세상에 좋고, 환경에 좋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좋습니다. 그리고 자비롭죠. 식탁에 피가 없으며, 살생도 없고, 무력한 동물 주민과 전쟁도 없어요. 이는 비건 식단의 여러 측면 중 일부이고, 전 세계가 이 사랑 가득한 삶의 방식을 택해야 해요.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유대교에는 메시아가 이 세상에 오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힌두교에는 주 크리슈나가 있습니다. 이슬람교엔 이맘 마흐디, 기독교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습니다. 불교에는 미륵불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질은 같으나 이름만 다르다고 흔히 말합니다. 칭하이 무상사님은 미래에 오실 이러한 미륵을 어떻게 보십니까? 아니면 스승님 자신을 이러한 미륵 중 한 분으로 여기십니까?』) 나는 나자신을 미륵불이라고 여기진 않아요. 다만 내가 부처이고, 여러분도 부처임을 알아요. 문제는 내가 그 부처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당신이 자신이 부처인지를 알고자 하는지 여부예요. 그러면 내가 도울 수 있죠. 당신 안에 가장 위대한 지혜가 가득한데도, 거기 앉아서 이런 질문을 하니 정말 놀랍군요. 그냥 돌이켜서 주의를 안으로 돌린다면, 당신이 부처인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주의를 바깥으로 돌리면, 그때 당신은 인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