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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를 찾는 어울락(베트남) 난민에 대한 연민, 5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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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여러분이 이곳으로 밀려들기 시작할 때 생각해 봤어요. 『주지사나 그런 정치적 수장이 되는 게 낫겠어』 정치를 한다면 사람들이 여러분에 관해 다 알 것이고 존경도 받겠지만 힘든 부분은 겪지 않아도 되죠. 매일 사람들을 보고, 그들을 접대하고, 집이 공공 호텔처럼 되는 것 말이에요. 무료로요.

모두 정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하다 싶었어요. 수익성이 아주 좋죠. 하지만 스승은, 되려고 하는 사람이 없죠. 손해니까요. 그게 뭐죠? 뭐죠? 『로본』이죠? 『로본』을 영어로 뭐라 하나요? (손실이요) 손실이요, 네. 수익이 없다고요, 네. 손해까지 나는 거예요. 그냥 수익이 없는 게 아니죠. 수익이 없는 거면 괜찮아요. 허나 손해까지 나면 곤란해지죠. 아무도 이런 사업을 하고 싶어 하지 않죠. 그래서 스승의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없는 겁니다. 글쎄요, 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에요. 그런 경우도 있죠.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깨닫지 못한 스승들도요. 어떻게 그런 걸 좋아할까요. 좋아할 수가 없는데요. 어떻게 사람들이 이런 일을 좋아하나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쨌든, 오늘 아침에 난 스승이 아니라 대통령이나 주지사, 왕이 되고 싶었어요. 그럼 이렇게 사적으로 사람들을 돌볼 필요가 없죠. 여러분은 궁에 있고 모두가 그 사실을 알죠. 그럼 되는 거예요. 그들은 만나기 어렵죠. 정치 지도자를 만나는 건 아주 어려워요.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고, 부유한 사람들도 그래요. 그들을 보는 건 쉽지 않죠. 그것이 정치 지도자가 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가장 힘든 때는 선거 때죠.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많은 이와 입맞춤하고, 너무 많은 아기들을 안아줘서 피곤해질 수 있어요. 악수도 하고요. 그럼 지칠 수 있죠. 허나 그걸로 끝이에요. 그 후에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모든 궁전이 다 여러분의 것이 되죠.

오늘 아침 난 여기 혼자 있었거든요. 혼자는 아니고 모든 출가승들과 몇몇 이들과 함께 이곳을 둘러보며 앉고 싶으면 어디든 앉아서 소소한 한담을 나눴어요. 정말 좋았어요. 장소 전체가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좋은 시간을 보냈죠. 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참 좋다. 이 사람들이 여기 없으면 좋을 텐데』 휴가를 보낼 때 여러분은 늘 이런 엽서를 쓰죠. 『당신이 여기 있다면 좋겠어요』 허나 난 이렇게 쓰죠. 『당신이 여기 없길 바라요』 난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 약간 겁이 났어요. 허나 이제 여러분을 만났으니 내 두려움은 끝났어요. 때로는 두려움을 대면해야 해요. 그럼 끝이 나죠.

네, 스승은 두려움도 없고 고민도 없다고 생각지 마세요. 난 위층에서 고민했어요. 먼저 식사를 할지 아니면 여러분을 먼저 볼지 고민했어요. 그건 내겐 큰일이에요. 그런 다음 낮에 나와서 볼지 밤에 나와서 볼지 고민했죠. 자는 것, 즐기는 것, 사람들을 보는 것 사이에서 난 고민했어요. 여러분 중 일부가 저녁이 되기 전에 떠나서 나를 못 보게 될까 봐 염려됐거든요. 그럼 불평하겠죠. 전에 떠난 사람 있나요? 없어요? 좋아요. 그게 고민됐어요. 여러분에겐 여러분 고민이 있고 내겐 내 고민이 있죠. 보다시피 각자 뭔가 있으니 불평하지 마세요. 난 고민이 많아요. 특히 여러분 때문에요. 때로 여러분을 보기 위해 미국에 갈지 말지, 아니면 전 세계를 돌아다닐지 말지 고민해요. 많은 이들이 날 보고 싶어 하는 걸 알지만 난 다니는 걸 안 좋아해요. 난 여행을 안 좋아해요. 알다시피요. (네)

또한, 아시아 순회강연이 끝난 터라 피곤해서 좀 쉬어야 했어요. 허나 어쨌든 여기 왔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그것도 좋지요. 알다시피 여러분은 많은 걸 원하죠. 사람들은… 마음은 이것저것을 원하고 모든 것을 원해요. 그래서 때로 우린 계속 거기에 귀 기울일 수 없죠. 컴퓨터, 수다쟁이 상자, 수다쟁이 컴퓨터 말이에요. 그러니 우리가 원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해요. 그게 바로 요점이죠.

오늘 오후에, 난 난민들도 생각했는데, 정말 안타깝고 속상했어요. 그들을 즉시 어딘가로 데려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독립적인 국가나 섬 같은 것이 우리에게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그들을 거기로 데려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해줄 수 있죠. 왜냐하면 난 많은 나라를 방문해서 그들을 받아달라고 간청했는데 관료주의가 너무 심했고 때론 뇌물 등을 줘야 했으니까요. 이 모든 게 정말 싫어요.

이 세상과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 정말 질렸어요. 이 세상에 인도주의적인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누군가를 돕겠단 마음을 먹는 순간 먼저 자기들이 도움을 받길 원하죠.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서 무언가를 원합니다. 자기들은 그럴 자격이 있고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중개인이란 이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부동산 중개인과 금융 중개인, 주요 은행 등의 중개인, 혹은 토지 중개인이나 주택 중개인처럼요. 허나 국가 지도자 중개인도 있는 줄은 몰랐어요. 정치 중개인이요. 그들은 정치 지도자들을 팔죠. 예를 들어 여러분이 어떤 국가 원수나 정치 지도자를 보려 하면 그들을 파는 거죠. 일정한 가격에 팔아요. 그들을 만나려면 얼마를 내야 하는 거죠. 그 사람이 그 정치 지도자와 연줄이 있다는 이유로, 중간에 있는 그 사람에게 돈을 지불해야 해요. 이 세상에 이런 중개업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그들은 모든 걸 다 팔아요. 대통령을 포함해서요. 그런데 불쌍한 대통령은 그 사실조차 모르죠. 배후에서 그들을 파는 거죠.

혹은 어쩌면 총리 같은 이들은 자신을 기꺼이 팔지도 모르겠어요. 자신들을 일정한 가격에 판매할지도 모르죠. 비행기, 개인 전용기 같은 걸 위해서요. 별로 대단치도 않은데 일부 정치 지도자의 경우엔 값이 참 『저렴』하더군요. 아주 『저렴』해요. 미화 70만, 50만 달러, 심지어는 백만 달러나 돼요. 아주 『저렴』하죠. 나에겐 얼마를 낼 건가요?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네, 값을 매길 수 없죠.

어제 우리가 공항에서 걸어가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봤어요. 그리고 내 제자들, 통에게 계속 물었죠. 『이 분은 어느 나라의 여왕이신가요?』 그리고 다른 곳에 갔을 때도 사람들이 물었어요… 얼마 전에 어울락(베트남) 난민들을 위해 마이애미에 갔었는데요, 이 얘기는 하기 싫어요. 아무 성과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말하지 않았죠. 그냥 그랬다는 거예요. 모든 걸 상세히 말해줄 순 없어요. 여러분은 성공할 때만 아니까요. 안 그러면 알 필요가 없죠. 허나 내가 언급했으니 그 정도는 알 수 있죠. 그걸로 충분해요.

그래서, 거기 가서, 우린 30 분 동안 바다에 몸을 담갔어요. 난 밤낮으로 일을 해서 우린 약간 정신이 멍한 상태였어요. 때론 즐겨야 하죠. (네) 이 모든 걸 잊고, 정치적 문제의 압박과 부담을 잊으려면요. 정치인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영적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와 다르거든요. 정말, 완전히, 100% 다르죠. 여러분은 그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길 바랍니다. 그들 모두가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들 대부분은 더 많은 이익을 취하고 더 높은 지위에 오르고자 뭔가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 거죠. (네) 그래요.

따라서, 긴장감이 있어요. 뭔가를 줘야 할 것 같은 긴장감이요. 사원이나 교회에 갈 때처럼요. 보시를 하지 않으면 압박감이 느껴지죠. 아무도 뭐라 안 해도요. 혹은 그들이 헌금함을 들고 돌아다닐 때 마침 수중에 돈이 없으면 어떤 이유로든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이유도 모른 채요. 압박감이 있어서 그렇죠. 이른바 어떤 수행단체에 들어갔을 때도 그들이 단체를 위한 보시금을 걷으면 압박감이 느껴지죠. 그곳에 잠시만 있어도요. 어떻게든 보시를 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죠. 그들은 그런 압박감을 줍니다. 말은 안 해도요. 말이 필요 없죠. 그냥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죠. 정치인들, 이른바 국가 지도자 중개인들과 함께 있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그걸 말로 표현할 방법은 없지만 분명히 있어요. 끊어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죠.

그래서 이 모든 초기 준비단계가 끝난 후 난 도저히 견딜 수 없었죠. 그래서 난 두 개의 천 같은 것을 여기저기에 걸치고 온몸을 가렸어요. 두 어깨를 다 드러내지 않고 한쪽 어깨만 보이게 했죠. 안 그러면 사람들이 또 왜 두 어깨를 드러냈냐며 비난할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한쪽만 드러냈죠. 그럼 비난이 반으로 줄어들 것 같아서요. 최소한 절반으로 주는 거죠. 그래서 마이애미 해변으로 갔어요. 아무도 몰랐죠. 해변엔 낯선 이들만 있었죠. 우린 수영을 했어요. 그때에도 난 화려한 옷은 입지 않았고 그냥 머리를 가릴 때 쓰는 천 조각 같은 걸 둘렀어요. 그리고 어깨 한쪽을 묶었어요. 천이 바람에 날아갈까 염려돼서 두 개를 서로 묶었죠. 서로 묶어 놓으면 날아가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면 수영할 때 틈이 잘 벌어지지 않죠. 그게 다였어요.

그런데 모두가 제자들에게 물었죠. 『저분은 공주인가요?』 그렇지 않나요? 그렇죠? 그래요. 어쨌든 사람들이 우리 중 한 사람에게 물었어요. 그 출가승에게 물어본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오, 경호원이 정말 많네요. 공주가 맞군요?』 했어요. 그는 말할 수 없다고 했죠. 미스터리로 남긴 거예요. 그들이 나한테서 뭘 봤을까요. 그냥 천 두 개를 걸쳤을 뿐인데 난 하룻밤 사이에 마이애미 해변의 공주가 됐어요. 어쨌든 출가승들과 시자들, 여출가승들을 데리고 갔었어요. 사실 경호원은 없었어요. 어떻게 그들이 경호원으로 보였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험상궂고 아주 진지해 보여서 그랬겠죠. 과잉보호를 해서요. 아무튼 그랬어요. 난 마이애미의 공주가 됐죠. 그리고 다른 곳에 갔을 때, 거기가 어디였더라? 다른 장소였어요. 난 갑자기 여왕이 됐어요. 지위가 너무 빠르게 상승했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수행이 그러면 좋겠죠.

방금 여러분 얘길 했어요. 수행해서 우리가 마이애미 해변에서 바로 보살이 되고 뉴욕 공항에 갈 때 부처가 된다면 참 좋을 겁니다. 정말 빠를 겁니다. (네) 그래요. 내가 마이애미에서는 공주였는데 뉴욕 공항에서 벌써 여왕이 된 것처럼요. 정말 빠르죠! 몇 시간 비행만 했는데 금방 여왕이 됐어요. 여러분이 관음 법문을 수행해서 금방 부처님이 된다면 좋을 겁니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 번 몸을 담그고 수영하면 보살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옷을 차려 입고 뉴욕 공항에 들어가기만 해도 부처가 되는 거죠. 정말 좋을 겁니다. (네) 그렇게 된 거였어요. 허나 우린 한 나라의 여왕이 되고 싶어 하진 않죠? 우린 신과 하나 되고 싶죠. (네) 우주의 왕과요. 한 나라의 여왕이 되어봤자 뭔 소용과 가치가 있나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우린 그 『작은』 일을 목표로 하지 않죠.

허나 사실, 내가 어울락(베트남) 난민을 위해 일하며 겸손하게 이 나라 저 나라의 문을 두드렸을 때 아무도… 난 귀먹은 자들과 얘기해야 했고 수많은 문제가 있었죠. 뇌물도 많이 요구받았어요. 그래서 나는 난민들을 위해 나라를 세워야 하나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죠. 우리만의 국법을 만들어 언제든 그들을 데려오는 거죠. 난 정말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때는 정말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꿈도 꾸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번거로울 테니까요. 그리고 많은 것을 세워야 하죠. 게다가 우리가 국가를 운영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어요. 허나 우린 문제없어요. 운영할 필요가 없죠. 예를 들어, 모두 비건이고 명상하는 우리만의 나라가 있다면 문제없죠. 운영할 필요도 없고, 각자 스스로 하면 돼요. (네) 내 사무실로 달려와서 같이 운영하면 될 겁니다. 그럼 좋을 겁니다. 그렇죠? (네)

우리에게 나라가 있다면 우린 그들을 그냥 받아주죠.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겠죠. 우리 각자가 일하면서 난민 한 명씩 돌보는 거죠. 우린 사람들이 아주 많으니 재정 능력도 충분히 되죠. 한 명씩만 받아도 될 거예요. 다만, 이 세상에선 정말 많은 문제들이 있고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게 허용 안 되죠. 안 그러면 우리 제자들이 한 명씩 받아들일 겁니다. 문제없죠. 아이티인, 아프리카인도 모두 받아들일 겁니다. 차별하지 않고요.

사진: 신의 큰 사랑으로 모든 생명이, 어디서든 행복하게 번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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